반응형

 

내가 직접 곤드레 나물을 사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물론 반찬으로 만들어진 것은 좋아해서 엄마가 해주는 것도 자주 먹었었고 반찬가게에서 사먹기도 했는데...

 

직접 사서 뭘 만들어 본적은 없었다.

 

게다가 된장국에 넣은 것은 먹어본적이 없었고... 그냥 곤드레 나물무침으로 먹었었다.

 

얼마전 홈쇼핑에서 시래기를 샀는데 곤드레가 세봉지 딸려왔다.

 

냉동되어있는 것을 다시 무쳐 먹는건가 어쩌면 좋을까하고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된장찌게 넣을때 넣으면 맛있단다.

 

 

 

에고... 사진은 왜 이렇게 나왔지....

 

좀더 팔팔 끓을때 찍을걸 그랬다.

 

거품은 팔팔 끓으니 없어졌다.. 그리고 곤드레가 질기지 않을까 좀 잘라 넣을까 했는데...

 

아주 보들보들하니 식감이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다.

 

 

그냥 두부랑 호박만 넣지 먹을때 걸리적 거리는데... 라고 한마디 하던 신랑이도 첨엔 젓가락질 몇번해서 건저먹다가 숟가락으로 푹푹 뭉탱이로 입에 넣고도 술술 잘넘겼다.

 

곤드레 된장국 이맛을 이제 알다니 뭔가 억울할정도로 맛있다.

 

 

다 삶아서 냉동되어 포장되어 있던거라 일반 된장국 끓이는것과 동일하게 끓이고 두부넣을 타이밍에 나물도 넣어서 끓였다.

 

시래기는 좋아해서 늘 쟁여놓는데 곤드레가 왜들었어 했었는데....세봉지인게 아쉽다 ㅋ

 

따로 또 사야하나 싶다 ㅋㅋ

 

곤드레 된장국 먹으면서 맘같아선 이걸로 일주일동안 매일 세끼 다먹으라고 해도 먹겠다 싶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