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새댁의 우당탕 살림이야기

만두가 땡기는 주말.

날이 추워지면서 만두가게가 많이 생겼다.

김이 풀풀 나는 만두집을 지나가면 저절로 한 번쯤 쳐다보게 된다.

근데 내 취향은 찐만두 보다는 군만두다.

만두만 먹을 때는 주로 비비고 교자만두를 먹지만 라면에 넣어 먹거나 비빔면, 짜파게티랑 같이 곁들어 먹을때는 고향만두가 좋다.

마트 갔다가 못보던 만두가 있어서 호기심에 사와봤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우와~! 했다.

비주얼 보소.

청정원 호밍스 바삭만두 후기

호밍스가 무슨 뜻이지? 하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호밍스 뜻 : 제대로 된 식사, 만족을 요리하다.

제대로 된 식사로 만족감을 주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란다.

요즘은 밀키트가 정말 웬만한 요리 못지 않게 나와서 어설프게 요리하느니 밀키트가 더 나을 때도 많다.

비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문제만 개선이 되면 정말 좋을텐데... 아직은 마음껏 밀키트를 사먹지 못하는 이유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바로 꺼내면 자글자글 기름이 튀는 모습으로 비주얼이 훨씬 근사한데 비빔면이랑 같이 먹으려고 나중에 찍었더니 조금 덜하게 찍혔다.

그래도 뭔가 빵실하니 귀엽게 생겼다.

바삭만두라는 이름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맛도 군만두로 먹을 만두를 추천하라면 청정원 호밍스 만두 한번 먹어봐! 하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냉장고에서 만두가 떨어질 일이 거의 없는 우리집.

간만에 늘 먹던 거 말고 새로운 만두를 먹어 봤는데 앞으로도 종종 구매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