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재활용 그냥 버리지 말아요.

인스턴트 커피와 더치커피 드립커피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드립커피가 향이 가장 좋아서 자주 즐긴다.

그러다보면 커피찌꺼기가 항상 생기는데 요즘은 건조해서 접시에 넓게 펴서 말리면 빨리 마를뿐더러 향도 퍼져서 좋다.

이렇게 말린 커피찌꺼기는 여러모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드립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요즘은 스타벅스에서도 무료로 가져갈수 있도록 소쿠리에 넣어놓으니 부담없이 가져와도 된다.

다만 그렇게 가져와서 바로 활용하지 않고 쟁여놓으면 곰팡이가 쓸기 쉬우니 참고할것.

나는 직접 드립커피를 만들어 먹으면서 생기는 커피가루라서 그때그때 소량인 편이지만 더치커피를 대량으로 만들어 놓을때가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두루두루 쓸만큼은 충분히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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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얻어온 커피찌꺼기나 촉촉하게 젖어있는 상태의 커피가루는 탈취작용이 더욱 높다.

다만 옷장이나 신발장등 밀폐된 공간에 넣어두면 곰팡이가 쓸기 쉬우니 잘 말려서 사용하되 양을 좀 넉넉하게 하는것이 좋다.

커피가루는 산성을 띄기 때문에 벌레가 싫어한다. 

화분에 뿌려두면 커피찌꺼기의 미세한 구멍이 미생물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비료의 역할도 하면서 방충효과도 줄수 있다.

가끔 기름을 넉넉히 써서 튀김을 한 냄비나 프라이팬은 씻어도 느끼한 냄새가 난다.

입자가 고운 커피가루를 넣어 볶아주거나 문질러 설거지 해주면 냄새도 제거하고 기름기도 쉽게 제거된다.

단 , 싱크대로 흘러보내면 막히기 쉬우니 촘촘한 거름망을 사용하거나 배수구를 막고 물없이 커피찌꺼기 만으로 설거지 하듯 문지른후 털어내고 따로 분리하여 버리는 것을 권장한다.

어제는 베이킹소다로 각질제거하는 방법을 폿팅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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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법으로 올리브유에 커피가루를 일대일로 섞어 스크럽제로 쓰면 아주 보들보들해진다.

이 역시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로 주의가 필요하다.